한탄강 래프팅 사업권 두고 시와 주민간 충돌

  • 등록 2011.07.12 1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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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래프팅 사업권을 두고 포천시와 시민간의 신경전이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 관인면과 영북면 한탄강 공유수면에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선착장과 휴게시설등 수상레져시설을 설치한뒤 올 7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는 하천법검토와 더불어 수자원공사 협의를 통해 사업권을 포천시설관리공단에 맡기기로했다.

이에 래프팅 사업을 준비해온 주민들이 집단반발하며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하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한 처사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주민들은 ‘공단 위탁은 공단 운영적자를 보전키위한 것으로 사업권을 민간에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포천시는 ‘특정 연합회에 하천점용 허가 등 사업권을 넘겨주게 되면 특혜의혹이 제기될수 있고, 요건만 갖춘다면 모든업체를 다 해줘야해 결국 사업자 난립과 안전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관련 조례를 법적 근거와 자료 부족으로 심의 보류했으며, 다음달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영성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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