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경북 칠곡, 부천 등의 미군기지 고엽제 불법매립 의혹과 경기북부지역 미군기지의 고엽제관련 증언과 관련하여 주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하여 오는 13일부터 캠프 케이시 및 호비 주변지역에 대한 지하수오염(다이옥신 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이미 작년 3월∼10월동안 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오염실태 조사시 8개소의 지하수 검사를 실시한 바가 있으며 검사결과 인체에 유해한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염개연성이 있는 대표지역 8∼10개소를 선정하여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며 다이옥신 분석기간은 시료당 약 3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다이옥신이 검출 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가로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일이 걸리겠지만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동두천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