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2년부터 2017년 까지 5개년에 걸쳐 구시가지의 태평로, 평화로, 호국로, 시민로 등 총 2.99㎞에 대하여 시설물 환경정비와 간판정비, 선로지중화 등 구시가지를 현대화하는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시(市)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송산~파발로터리의 0.7㎞, 경의~파발로터리 1.52㎞, 태평로 1.22㎞, 평화로 역전에서 중앙 교차로 1.05㎞, 파발~중앙교차로 0.40㎞, 역전~송산교차로 0.32㎞등 양 뱡향을 친환경 디자인 블록으로 새롭게 포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로주변의 무분별한 2,770여개의 간판을 철거하여 통일된 디자인의 간판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한전과 공동으로 전신주와 통신주, 전선 등을 지중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계획으로 인해 행복로 준공과 더불어 50년 이상 시가지로 조성되어 유지해오던 구시가지가 안병용 시장의 명품도시 가치공약에 발맞추어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시이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구시가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인구 50만의 시의 위용에 걸맞게 변화해야 하고, 경기북부 5개시군 중심도시로 백화점 입점 등 발전하는 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향후 의정부시의 추진 계획에 시민들 뿐 만아니라 지역 건설업체와 광고업체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시공사와 관련된 외부업체들의 수주 대비 이번 사업에는 지역 업체가 얼마나 수주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