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 중복합격으로 인한 임용포기자 급증

  • 등록 2011.09.14 09: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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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2011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34명의 최종 합격자를 냈으나 8명이 국가 및 서울시 임용시험에 중복합격하여 양주시 임용을 포기했다.

시는 2011년에 34명 중 8명, 2010년에는 8명 중 2명, 2009년에는 31명 중 3명, 2008년에는 31명 중 6명 등 매년 10~20%의 합격자가 중도포기 하고 있어 인력 수급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지방직 공채시험부터는 지방직공무원시험을 동일한 날에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국가직 및 서울시 시험일정이 상이하여 복수 합격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몇 년 전 모 공무원은 서울시 시험과 경기도 시험에 중복합격 하였으나 최종합격이 결정 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밖에 없어 자신 때문에 탈락한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고충을 전하였다.

반면, 2년 전에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에서는 합격하였으나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조모씨는 중도포기한 중복합격자가 없었으면 일찍 합격할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 등 중복합격 문제가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수험생에게도 많은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결책으로는 주요 대학입시에서와 같이 합격자 중 미등록 또는 3개월 이내 중도 포기자 발생시 공개경쟁임용시험 예비합격자를 선발하도록 하고, 임용포기자 발생시 추가합격자를 선발하거나 9급 공채시험을 동일한 날에 실시하면 이런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성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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