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전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오전 11시, 의정부시 행복로를 출발하여 의정부시청까지 이어지는 성화봉송이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엄홍길(산악인), 한기범(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씨와 발곡고등학교 검도부등 총 10여명의 주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22년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92회 전국체전은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잡고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6일 오후 6시 20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의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은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 1만 7천 983명과 임원 5천 888명을 포함하여 총 2만 3천 871명이 참가하게 되며 올해까지 10연패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 2천 21명(선수 1천 584명, 임원 43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등 16개국으로부터 해외동포 선수단이 출전하는 최대 규모의 범국민적인 종합스포츠 축제로 치러지게 되며 의정부시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핸드볼, 복싱, 댄스스포츠, 볼링, 유도등의 종목에 44명의 선수단이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의 최강 의정부여고 핸드볼 선수단과 유도, 복싱등이 경기도 우승의 목표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