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고교 운동장에 불법 매립 폐기물 무더기 발견

  • 등록 2008.03.11 14:53:01
크게보기



구리고교 운동장에 불법 매립 폐기물 무더기 발견







 경기도 구리고등학교 운동장 땅 속에서 수백톤에 달하는 불법 폐기물이 발견돼 교육청과 학교측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경기도 제2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구리고등학교는 운동장에 인조잔디와 농구장을 설치하기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폐콘크리트와 폐비닐 등을 발견했다.




학교 관계자는 “공사를 하기위해 지면으로부터 50cm가량 파 내려가자 폐콘크리트 덩어리 등 각종 건설 폐기물을 비롯 폐비닐 등이 나왔다”고 말했다.




제2교육청은 구리고교 운동장에 2천800㎥ 가량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돼 처리비용만 1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1987년 3월 학교 개교 당시 토지소유자와 시공업체를 찾고 있으나 20년이나 지나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제2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신속하게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교 당시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10월에도 인창중학교와 인창고등학교 운동장에서도 불법폐기물이 발견된 적이 있어 학교부지에 대한 불법폐기물 매립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동영 기자

의정부신문사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