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및 개발현황 발표하다

  • 등록 2011.10.13 13: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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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행정타운 등 8개소 연차별 추진

의정부시가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 8개소의 연차별 발전종합계획 및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의정부시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자리 잡은 미군기지 주변으로 도시가 급속히 확장되었으나, 도시로써의 질적 향상보다는 생계에 의존하는 무질서한 도시기능만 갖춰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마을사업, 기지 주변 정비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해 왔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광역행정타운, 경전철, 신도시 건설 등에 비교해 볼 때 도시기능 회복은 한계점에 다다랐다.

 하지만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미군기지 이전이 추진되면서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기지 77만1800㎡가 2007년 반환됐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캠프 잭슨 △캠프 레드크라우드 △캠프 스탠리 등 3개소는 향후 평택 미군기지 이전 추진상황에 따라 2016년 이후 반환될 예정이다.

 현재 캠프 시어즈·캠프 카일 부지 25만6000㎡에는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 내에는 의정부경찰서에서 흥선광장을 연결하는 790m의 도시계획도로가 10월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중이다. 이곳에는 2017년까지 체육공원, 도서관, 공공청사 등이 건립된다.

 금오동 일원 캠프 에세이욘에는 4년제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가 2020년 개교, 부속병원이 2017년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역앞 캠프 홀링워터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 부지에는 건국대학교가 조성될 계획이나, 사업은 2018년 기지반환 이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반환공여지 사업이 10년 내에 마무리되면 의정부시는 군사도시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기능을 갖춘 경기북부의 중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반환공여지 활용방안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획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하고 연구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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