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환경미화 위해 공원물건 훔쳐 달아난 군인
지난 10일 포천 경찰서는 자신의 부대에 환경미화를 한다며 공원에 있던 의자와 탁자 등을 훔친 군인 3명을 입건했다.
포천경찰서는 육군 모부대 소속 A(40) 부사관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하고, 전역한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포천시내 한 공원에서 1 T트럭을 이용, 시가 400만원 상당의 의자 5개와 탁자 2개를 훔친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공원 옆을 지나가다 공원 내 의자와 탁자가 마음에 들어 부대 환경미화를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