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착공
2009년 상반기에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반환 미군공여지 에 추진중인 광역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광역행정타운은 2011년 말까지 2천267억원을 들여 캠프카일과 캠프 시어즈 일대 35만2천590㎡에 조성될 예정이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이 부지 매입비를 예치하거나 의정부시와 입주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2004년부터 이 일대를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으로 추진하다 미군기지 반환과 함께 이 사업을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 사업에 포함시켰다.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의정부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주민공람을 거쳐 지난 3일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신청된 상태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또 국방부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후 경기도에서 실시계획을 인가받아 2009년 상반기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올 1월 발표된 미군공여지 1단계 발전종합계획에서는 제외됐으나 2단계에는 포함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환경오염 치유에 따른 토지 매입시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