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양주시는 은현면 하패리 소재 돼지농장 5곳과 닭농장 4곳등 총 9곳의 축산농장을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패리에는 총 32곳의 축산농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소농장 11곳, 돼지농장 17곳, 닭농장 4곳등이다. 이들 농장은 동두천시 생연, 송내지구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소재해 그동안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민원이 쇄도했던 곳이다.
특히 지난 2003년 하패리와 인접한 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에는 주민들이나 시의 골치거리였다.
이런 민원의 지속성 때문에 지난해 10월부터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환경개선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축산농가 이전을 추진하게되었고 그 결실로 9개의 농장이 폐업하기로 했다. 이번 농장 폐업을 위해 양주시는 총 47억원을 보상하고 추가로 9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농장을 철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