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열병합 비대위 청화대 앞 반대 시위
지난 12일 교하열병합발전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시위를 1시간동안 벌인 뒤 총 200페지의 분량의 탄원서를 청화대 민원실에 체줄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총 5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에는 교하열병합발전소 건설의 문제점과 이전요구, 주민 의견 및 서명, 호소문 등이 담겨 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LNG가스정압시설의 폭발 위험성을 감안하면 초등학교와 2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부당할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건설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공청회도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 규모가 공공의 이익을 넘어 공기업의 수익성만을 고려했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위험요소들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08-03-13
노경민 기자 nkm@ujbnesw.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