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주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 21초 68을 기록하며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의정부여고 소속의 장미 선수가 안겨주며 국위선양을 하였다. 장미선수는 올해 처음 열리는 전세계 15~18세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 유스올림픽에서 총 70개국 1천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15개 종목 중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차세대 빙상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장미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에 입문하였으며 원래는 인라인 롤러스케이팅 선수를 꿈꿔왔던 소녀이다.
겨울에도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입문한 스피드스케이팅, 170cm의 강인한 체력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일찌감치 대성할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장미선수는 우승소감을 밝히면서 2014년 소치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의정부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