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디자인 도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남양주시는 개성적인 도로경관형성을 위한 ‘디자인도로 국제심포지엄’을 13일부터 이틀간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도로경관형성에 대한 방안과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공공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이를 통해 적용 가능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심포지엄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기연 한국 삼우설계 본부장과 TERRALL BUDGE 미국 디자인 워크숍 대표가 국지도 86호선과 국도46호선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이어 미나미 카즈마사 일본 GK 디자인그룹 대표는 지방도 383호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디자인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 후에는 국도 46호선과 국지도 86호선, 지방도383호선을 중심으로 경관 방안을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그간 도로를 단순히 도로확장을 위한 기능성 중심이 아닌 쾌적성과 매력성 공간을 제공하기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며 “시는 향후 도시 전체의 매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남양주시의 브랜드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4일에는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모여 남양주시를 바꿀 도로디자인에 대한 최종 방향을 제시했다.

2008-03-15

노경민 기자 nkm@ujbm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