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하는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어”
“전철 7호선 의정부 노선 우선 유치시켜 의정부 경전철과 연계시켜야”
홍문종 후보(새누리당 의정부시을)가 29일 오전 6시 장암동 롯데마트 앞에서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홍문종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및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의정부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더불어 잘 사는 의정부’라는 슬로건과 함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파격적인 사진을 선거유세차량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홍 후보 사진은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로 눈가의 주름까지 선명하지만, 평소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기존의 대학총장이라는 권위적인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친근함이 가득하다.
홍문종 후보는 오후 5시 장소를 홈플러스로 옮겨 유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이미 발효된 한미FTA를 폐기하자고 하고,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된 제주해군 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하는 정당이다”며, “국가관이 불안한 정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역설 했다.
아울러 그는 “43만 의정부 시민의 숙원사업인 전철7호선을 의정부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의정부 경전철과 연계시켜 경전철 적자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후보는 “전철7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을 연계시키면, 의정부를 둥글게 아우르는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이 전철 1호선과 7호선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홍 후보는 5대 핵심공약을 시민들께 설명하고, “미군공여지 내 ‘장난감 나라 테마파크 조성’, ‘대형 스포츠·문화콤플렉스 조성’ 및 의정부를 청년창업·교육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며 주요공약을 발표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