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의원 보궐 3선거구 민주통합당 후보로 단일화 완성

  • 등록 2012.04.07 2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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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영민, 통합진보당 임희경 후보 경선-김영민 61.1% 득표 완승

4.11총선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의정부지역에서 벌어지는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3선거구 임무창, 4선거구 안창호)들이 야당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3선거구 김영민, 임희경 / 4선거구 김원기, 민태호)의 출마로 비교적 유리한 고지에서 선거운동을 전개하던 중 지난 4일 오전 '도의원 야권연대' 타결에 따라 민태호 통합진보당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었다.

민 후보의 사퇴로 제4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의 김원기 후보가 새누리당의 안창호 후보와 양당구도의 대결을 펼치게 된 가운데 제3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영민 후보와 통합진보당 임희경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가 7일 오후 4시경 의정부 홈플러스 앞 홍희덕 야권단일 국회의원 후보 유세현장에 전달됐다.

이날 유세현장은 통합진보당의 유시민 공동대표가 (갑)구의 문희상 후보와 (을)구의 홍희덕 후보를 지원유세하는 자리였다. 

야당의 '야권연대'에 물꼬를 튼 강성종 의원 등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운집해 유세가 한창 펼쳐지던 중 여론조사 경선결과 민주통합당 김영민 후보가 61.1%, 통합진보당 임희경 후보가 38.9%를 득표해 김영민 후보로 단일화가 되었다는 사실이 공표되었다.

이로써 도의원 야권단일화는 막판 진통 끝에 민주통합당으로 단일화가 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단일화와 조화를 이룬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에 김영민 후보는 경선에 참여해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임희경 후보를 위로하였고, 임희경 후보의 모친과 친구 관계인 김영민 후보의 부인은 전화로 서로의 마음을 위로했다. 

선거를 몇일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가 극적으로 이루짐에 따라 김 후보 측은 의정부선관위에 투표용지와 선거벽보의 수정을 요구하는 한편, 거리현수막에 단일화를 알리는 재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새누리당 임무창, 안창호 후보 측은 야권단일화로 양당구도의 선거대결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긴장이 역력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야권 도의원 후보들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됨에 따라 민주통합당의 사기진작과 새누리당의 긴장감이 표출된 가운데 제3선거구의 3선 전 시의원(김영민)과 전 도의원(임무창)의 대결, 제4선거구의 교육계 출신 후보(김원기)와 자칭 교육전문가 후보(안창호)의 대결이 어떻게 결판나게 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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