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새누리당 김영우 후보 2선 성공 과반득표 당선

  • 등록 2012.04.12 1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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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뒤 엎고 50.4% 득표재선 성공, '보수포천' 아성 지켜내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 33.4%, 무소속 박윤국 12.5%, 최병훈 2.6% 득표 

포천의 현역 국회의원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가 힘겨운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0.4%를 얻은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통합당 재선도전의 이철우 후보(33.4%)와 전 포천시장이며 18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무소속 도전을 시도한 박윤국 후보(12.5%), 공천 반발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최병훈 후보(2.6%)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포천의 맹주였던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뒤를 이어 보수성향이 강한 포천, 연천 지역에서 보수 측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배출되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이에 반해 이번 19대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박윤국, 최병훈 후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되었던 민주통합당의 이철우 후보는 제17대에 포천, 연천에서 당선된데 이어 재선을 기대했지만 결국 김영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33.4%의 득표에 그쳐 낙선했다.

이로써 김영우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낙하산'논란과 지역의 당시 한나라당 인사들의 반발을 현명하게 극복해 조직의 재정비 능력을 보이며 당선되었지만 제19대 총선의 승리가 순수 김영우 후보의 승리로, 포천· 연천의 자리매김에 쐐기를 박는 계기라고 지역정가는 평가하고 있다.

김영우 후보는 당선소감과 관련해 "포천, 연천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주민의 변함없는 사랑을 18대 의정활동을 통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마무리 하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총선공약과 관련하여 "지난 4년간 준비했던 포천 고속도로와 연천 경원선 전철을 조기완공하고 청산, 용정, 신평 대규모산업단지,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관광지 개발등이 차질없이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우 당선자는 포천시 신읍동 출신으로 포천초, 경희중, 경희고를 거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 성균관대 국정관리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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