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아들, 아버지께 꾸지람 듣자 살해
지난 17일 파주경찰서는 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를 살해, 암매장한 혐의(존속살해 등) K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5시30분께 혼자 사는 아버지(71)를 찾아갔다가 “젊은 놈이 일도 안하고 뭐하고 있느냐”며 꾸지람을 듣자 아버지가 잠든 틈을 타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은 혈흔검사(루미놀 반응) 결과 살해된 것으로 보고 사건 직후 잠적한 K씨를 수배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며 K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2008-03-18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