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대규모상가 사기횡령 수사 나서

  • 등록 2012.05.16 15: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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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일대 대규모 상가단지 조성사업 분양과 관련한 횡령, 사기 및 인허가 특혜 의혹이 검찰에 고발돼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유통상가를 신축하면서 분양 중인 분양사 대표 등 12명을 선분양 받은 5명이 사기와 횡령으로 고소한 사건으로 최모씨등 고발인의 주장에 따르면 분양계약금과 중도금을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시켜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태로 사기분양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그 피해액이 1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고소인들은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3만8000㎡ 부지에 33개동 400여개의 매장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이 상가는 당초 2010년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들이 확인한 결과 피고소인들은 한국토지신탁과 부동산 담보 신탁 및 자산관리를 맡길 의사도 없이 분양 및 투자대금을 받아 가로챌 목적으로 마치 신탁회사가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해 분양 및 투자계약 공사도급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지검은 고발장을 접수받아 포천경찰서에 이첩하는 한편 사건진상에 대한 기초수사를 실시 중으로 포천시가 상가 부지조성과 관련해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준 정황이 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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