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고개 40년만에 재개통 될까?

  • 등록 2008.03.21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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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고개 40년만에 재개통 될까?




 북한산 우이령 길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강북구 우이동(양주시구간 3.7㎞, 강북구 구간 3.1㎞)을 연결하는 비포장 도로로 조선시대부터 이용돼 왔으나 1968년 1.21사태 직후 안보상의 이유로 폐쇄돼 40년 동안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강북구청장의 이번 방문은 임충빈 양주시장이 지난해 11월 우이령 길 통행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강북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을 사이에 두고 이웃한 두 지자체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동두천 국제자유도시 예정지까지 19.9㎞구간 송추~동두천 민자도로가 1단계 공여지 개발계획으로 확정돼 우이령 길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양 측이 합의를 이끌어낼 경우 우이령 길 통행 재개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교류가 확대되면 두 지자체의 현안인 우이령 길 재개통 추진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지자체가 '윈윈'할 수 있는 선에서 우이령 길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우이령 길 폐쇄로 20㎞를 우회해야 하는 주민 불편과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992년부터 강북구와 570억원의 비용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도로 재개통 문제를 협의해 왔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8-03-21


김동영 기자 kdy@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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