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취업을 미끼로 수강생들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로 학원강사 조모씨(남, 40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모씨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의 한 학원을 찾아가 자신이 수도권 소재 학원이나 직업전문학교등에 강사로 출강하면서 쌓은 인맥을 과시하며 기관의 기능직 공무원이나 기능직 기사 등 다양한 취업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강생 B씨에게 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뿐만이 아니라 조모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2010년 7월 28일부터 2012년 7월까지 총 12건에 8천만원 정도를 소개비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의 이러한 행각은 수강생들이 돈을 주고 취업하려 했다는 약점을 이용한 범죄로 현재 경찰에서는 조씨에 대한 여죄를 추궁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