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우회도로 내달 말 부분 조기개통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건설 중인 대체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당초 예정일보다 이른 다음달 말 개통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경기도 제2청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간 가운데 의정부 장암IC∼용현IC 3㎞ 구간을 내달 말 조기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용현IC와 자금IC를 연결하는 4.9㎞ 구간에 의정부 도시계획도로(왕복 6차로)가 이미 완공돼 있어 장암IC에서 자금IC까지 7.9㎞ 구간 운행이 가능해 국도 3호선과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연결되는 국도 43호선 교통량을 상당부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당초 의정부 장암IC∼용현IC 구간을 도시계획도로와 이어진 의정부 자금IC∼양주 고읍IC 5.1㎞와 함께 5월 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본 구간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개통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또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양주 고읍IC∼회천IC 구간(7.5㎞ 왕복 6∼8차로)은 2010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양주 회천IC∼동두천 상패IC∼연천 청산IC 구간(16.9㎞ 왕복 4차로)은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 자금IC∼양주 고읍IC 구간은 예정대로 5월 말 개통될 예정이며, 의정부 용현IC∼자금IC 구간은 임시로 의정부 도시계획도로를 활용한 뒤 2010년 12월 완공된다.

2008-03-25

김동영 기자 kdy@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