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5시경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한 여중생이 이 지역 일진여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을 당한 이양은 S중학교 2학년으로 일진 여학생과 사귀는 남학생과 통화하고 교제한다는 이유로 끌려가 소흘읍과 가산면 일대 중학교 여학생 일진 10여명에게 얼굴과 다리등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집단폭행을 30분간 당했다.
경찰에서는 주도적으로 폭행을 행사한 6명에 대해 입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 이양의 아버지에 의하면 사고 당시 주변에는 20여명의 남학생과 시민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폭행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학생들의 폭력사건이 빈번한 최근에 이러한 폭력사건이 조직폭력배들의 양상과 비슷한 형태로 잔혹해저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의 각별한 폭력저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