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이강연)에서는 지난 11월 29일(목) 6개월간의 제1기 보훈시니어대학 수료식을 실시하였다.
이 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수업을 진행하면서 함께 했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사진전시회와 작품전시 그리고 수료증 및 상장 수여가 있었다. 또한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사물놀이와 강남스타일을 공연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보훈시니어대학을 위해 재능봉사를 한 강사들(미술심리치료 강남교, 사물놀이 박리향)과 노력봉사자들(전몰군경미망인회장 이은순, 상이군경 사무국장 최상근, 상이군경회원 최근환)에게 공로상이 수여가 되었으며 활동 중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을 한 8명의 고령학생들에게 개근상이 수여가 되었다.
늘 배움을 가까이 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상생활을 하도록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활기찬 노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전달한 이번 보훈시니어대학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보훈시니어대학에 참석한 강○○어르신(여76)은 “화장을 해도 갈 곳이 없었는데 화장하고 갈 곳을 만들어 주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로 고마움을 표하였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최근 노인의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령 국가유공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때 소외감을 줄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적용시키는 일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운영은 고령의 소외된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의 길에 보다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취지로 볼 때 이번 보훈시니어대학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의 길에 한발 앞선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