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철 운행 정지로 폭설 속에 탑승객들이 선로변을 걸어 대피하고 있다.
12월 5일 오후 12시 10분부터 서울 경기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이 또다시 운행을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경전철 양방향 운행이 갑자기 중단됐으며, 차량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철로 변을 통해 대피했다.
지난 11월 28일 탑석역을 출발하는 첫 전동차가 신호시스템 고장으로 1시간 30여분 동안 운행이 중단된지 일주일만이다.
의정부시와 경전철주식회사는 현재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나 잦은 운행정지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 속에 이번 사고로 시민들이 더욱 경전철 탑승을 기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