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유인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씨(남, 46세)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씨는 30일 새벽 2시 40분경 양주시 장흥면 한 야산에서 자신의 아내 B씨(여, 40세)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A씨(남, 43세)를 불륜관계라 단정지어 대화를 하자고 유인해 야산으로 끌고가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이후 A씨가 심하게 다친 것으로 여겨 본인이 119에 신고해 A씨를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대상으로 범행동기 여부와 범죄사실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