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에서 내년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무상급식이 실시되며, 경기북부 5개 시‧군에서는 차등 무상급식이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군에서 유치원 만3~5세의 어린이가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 한편, 중학교는 21개 시‧군에서 1~3학년 전원이, 4개 시‧군에서 2~3학년, 6개 시‧군에서는 1학년 또는 3학년 중 한 학년만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모든 시‧군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되는데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혀 실시되지 않은 시‧군도 30곳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3~5세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경기북부 5개 시‧군에서 연천군만 해당되고, 5세 대상으로는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가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시‧군에는 포천시가 해당된다. 초등학교는 31개 시‧군 모두가 1~6학년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중학교 1~3학년 모두가 실시되는 시는 동두천시와 연천군, 포천시가 포함되었으며,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처럼 경기도 내의 무상급식은 경기도 교육청과 각 시‧군이 평균 60% 대 40% 비율의 경비분담으로 진행되며, 도 교육청과 무상급식계획에 따라 내년도 본 예산안은 전년대비 893억원이 늘어난 3천875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