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글로벌 도시발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야심차게 진행했던 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이 거듭된 난항을 겪어오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2~3년동안 공모하느라 고생했던 분위기를 반전해 활력이 돌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 역세권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양서를 13개사에서 제출해 양주시에서는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심의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처럼 역세권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오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수정해왔는데 지난 10월 30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우, 포스코, 태영, 임광토건, 서희 등 1군 건설사 20여개 업체들이 참여한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직 국토부와 협의중이지만 개발제한구역 일부해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입안이 결정나면 주민 공감과 의회의결을 받아야하는 순서가 남아있다.
이처럼 양주역세권 개발계획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향후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약99만7800㎡(약 30만평)에 주거용지 15.8%와 상업‧업무용지 7.6%, 업무시설용지 4.6%, 유통시설용지 20.6%, 도시지원시설용지 1.2%, 공공시설용지 50.2%의 역세권이 개발되며 이에 따르는 보상비는 총3350억원 가량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공사비는 약2450억원이 소요돼 총5800~6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