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낮 12시 40분 경,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에서 창수면사무소 방향으로 운전하던 김모씨(남, 54세)부부의 차량을 철제 구조물을 싣고 달리던 12톤 대형 트레일러가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부부는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김씨에 의하면 트레일러가 커브길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마주 오는 중앙선을 넘어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현재 S물류업체의 대형트레일러가 철재구조물을 싣고는 화물 안전고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운행한 것으로 보고 과적 여부에 따른 과실사고인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왕복 2차선도로나 고속 주행하는 도로에서는 대형화물차의 옆, 뒤, 중앙선 을넘어 달려오는 차량에 대해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며 운전하는 습관을 당부하며 덤프트럭을 비롯한 대형화물차는 과적과 과속을 할 시에는 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와 다름없기 때문에 대형 화물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