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무단투기지역 양심거울 설치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하여 25일 대화동, 일산동 등 취약지역에 양심거울 2기를 설치하였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판으로는 무단투기 근절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심거울은 투기자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무단투기를 하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울의 정면에는 “양심거울”이라는 표기와 함께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마세요! 당신의 자녀가 닮아가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로 이면도로와 골목 곳곳에서 악취가 나고 도시미관도 해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3-27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