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S병원 원장, 경영난으로 자살

  • 등록 2013.02.05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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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주들의 고통은 전문직이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인지 의정부시 의정부2동 소재 알코올치료전문병원인 S병원 원장 B씨(남, 56세)가 경영난으로 인해 원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2시경 B씨가 자신의 병원 1층 집무실에서 링거를 꽂고 의자에 기대 숨져있는 것을 이 병원 원무과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가 자신의 팔에 꽂고 있던 링거병에는 치사량에 이를만큼 다량의 마취제가 포함돼 있었으며 책상위에 병원경영이 어렵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씨의 유서에는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포함돼 있었고 병원의 재무상태는 수억원의 빚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돼 있어 최근 B씨는 환자가 적어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자주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B씨의 사인에 대해 더 정확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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