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LH와 포천시에 따르면 의정부 민락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만성 정체에 시달리는 43번 국도 포천에서 축석을 우회하는 축석~무봉리 연결도로(3.8km 왕복 2차선)를 3~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012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LH공사가 경영난으로 260억원의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탄약고 이전 협의가 지연돼 착공이 그동안 늦어졌었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 끝에 지난 해 2월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포천시간에 무봉리 탄약고 지화화 정비 비용에 대한 분담률에 극적 합의가 이루어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난 해 5월 도시관리 계획시설(도로)결정 승인에 이어 이달 중에 실시 설계가 승인이 되면 곧바로 토지보상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시는 2014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천~소흘 제방도로(8.5km)와 기존의 송우~무봉리 연결도로 (2.78km)가 이어져 국도4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서울방향 진출입이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포천시는 이 도로의 공사착공을 위해 대통령, LH, 국토해양부 등과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