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임용규)는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된 양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남, 48세)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해당업체를 도운 것으로 밝혀져 긴급 체포됐다. A씨는 2010년 9월 경 양주시의 기업유치 지원업무를 관장하며 관내에 공단 조성 등 개발 사업을 하려 한 모 업체에 관내 기업대표로부터 투자를 받게 알선해주고 이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A씨의 소개로 13억원의 투자를 받은 업체 대표 B씨(남, 46세)는 투자금을 받아 챙겨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현재 A씨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B씨로부터 돈을 차용하고 일부는 갚은 상태로 댓가성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양주시가 자랑하는 청렴도의 위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