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양주경찰서는 새벽시간대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교회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교회 반주기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씨(남, 31세)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주경찰에 따르면 평소 교회에 다니는 김씨는 생활이 궁핍해지자 범행을 계획하고 지난 해 11월 중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교회에 들어가 반주기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9대의 반주기를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헐값에 판매해 자신의 대출금과 체납세금을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있는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