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지난 10일 오천 7시 30분경 포천시의회 이부휘 의장이 살고 있는 영북면 운천리에서 이웃집 이모 할머니(89세) 집에 불이 나자 이 의장이 내복차림으로 불길에 뛰어들어 홀로 사는 이 할머니의 생명을 구해 화재가 되고 있다.
이 의장은 당시 불이 난 사실을 전달받고 황급히 뛰어 나가보니 불과 10m 떨어진 불이 난 이 할머니집에서 할머니가 보이지 않아 화마에 갇힌 것을 직감적으로 깨닫고 무작정 불길로 뛰어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 부의장은 집 앞면으로 진입하려다 불길에 얼굴을 다치기도 했다.
이 의장은 불이 비교적 덜 번진 집 뒤쪽 울타리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당황하는 이 할머니를 업고 밖으로 탈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탈출과정에서서 이 할머니는 엉덩이와 팔, 다리 등에 2도화상을 입었고 이 의장은 어깨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가재도구와 주택 33㎡ 등이 전소돼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장의 살신성인의 구조활동 덕분에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