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강도 신고, 알고 보니 아내 내연남 침입... 돈 뺏고 감금까지

  • 등록 2013.04.23 0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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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해 집에 돌아오니 아내는 없어지고 집안은 난장판이 되어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검거하고 보니 아내의 내연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두천 경찰은 지난 20일 내연녀를 때리고 돈을 빼앗고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7시간동안 감금한 혐의(강도 등)로 최모씨(남, 35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이날 새벽 12시25분경 동두천 시내 자신의 내연녀 A씨(여, 44세)의 집에 침입해 A씨를 마구 때린 후 저금통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빼앗고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최씨는 내연관계로 최씨는 A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창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A씨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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