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공직사회 성추행 풍년났네...

  • 등록 2013.06.17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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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동두천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북부청 간부 동료여직원 추행

양주와 동두천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북부청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경기북부청 등에 의하면 남북협력 담당관실의 L모 사무관이 지난 4월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여직원 A씨의 몸을 더듬다가 합석했던 다른 여직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A씨 곁에서 L사무관을 떼어놓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사건 다음날 몸을 더듬은 L사무관도 추행을 당한 A씨도 이러한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했으나 이를 목격하고 L사무관을 저지 격리했던 다른 여직원들은 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변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었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감사 담당관실에서는 5월 정기인사 당시 L사무관을 가평군의 산림환경연구소로 전출시킨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북부청의 일부 여직원 사이에서는 이 사건을 친고죄 법안을 적용시키기 이전에 도덕적 사안으로 단죄해 다시는 상하관계에 있어 여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 추행사건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 여러 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성추행 사건은 밝혀진 것 보다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후문이 돌고 있는 상황으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홍희정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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