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찰 1인 관할인구 ‘최고’ 관할면적은 서울의 36배

  • 등록 2008.04.04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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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찰 1인 관할인구 ‘최고’ 관할면적은 서울의 36배




 경기도 일선 경찰관 한명이 서울시 경찰관보다 36배의 면적을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안양, 일산 등 경기도내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납치·살해 등 강력범죄사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찰력 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도 기준 도내 경찰서는 모두 34곳으로 서울의 31곳보다 3곳이 많지만 수도권 지역 경찰관 1인이 관할하는 면적은 서울의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서는 용인시가 1,288명으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남양주 1,048명, 군포 977명, 안양 97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서 부족 문제도 치안력 약화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화성, 동두천, 의왕, 하남 등 4개시는 인접 시군 경찰서에서 관할하고 있다. 의왕은 인근 과천, 군포에서 반반씩 맡고 있다. 하남은 광주가, 동두천은 양주에서 함께 관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경찰 인력이 전국을 비롯, 서울시와 비교할 때도 턱없이 부족한 현상은 주민의 안전과 치안유지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8-04-04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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