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의정부 뺏벌 발전협의회’가 미군 헬기 소음 피해 보상과 공동화 현상 피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7월 1일 열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돌고 있다.
협의회는 하루 20~30회 미군헬기의 이·착륙이 반복돼 굉음에 가까운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이 고통 받고 있다며 그에 따른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지난 1952년 캠프스탠리가 설치되었고 이 미군부대를 위시해 마을이 형성돼 현재는 141가구 230여명이 살고 있다.
한때는 호황을 누리며 유흥업소, 음식점 등 나름대로 마을 상권이 형성됐으나 평택기지 이전 사업으로 현재는 상점들이 문을 닫고 주민들이 이전해 대부분 노인과 차상위계층, 외국인 노동자 거주지로 변모돼 이들에 대한 ‘사회복지’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