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정전 60주년 기념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제막식 열려

  • 등록 2013.07.25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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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의료지원국으로 참전했던 노르웨이군을 기념하는 기념비와 이를 기리기 위한 공원현판이 의정부 금오동에 세워져 25일 오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노르웨이 측에서 국방부장관, 주한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 등 30여명과 한국전쟁당시 한국인 근무자와 당시 이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사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비 제막에 앞서 노르웨이 참전용사들의 초청으로 의정부 6.25참전유공자회원들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전쟁 당시를 회상했으며 시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노르웨이 용사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보훈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은 인류평화와 자유 수호에 앞장선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여러분의 고귀하고 숭고한 뜻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외과이동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권순선(78세)씨는 17세때 연천군 초성리에서 부역하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받는 동안 간호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에 의정부에 첫 주둔해 진격하는 연합군을 따라 두 차례 주둔지를 옮겼다가, 1952년 7월부터 1954년 11월까지 동두천에 주둔하다 철수 했으며, 종전후에는 스웨덴, 덴마크 의료진과 함께 국립의료원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

김동영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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