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천소방서는 장마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흉관에 갇힌 채 생명을 잃을 뻔 한 최 모씨(남, 21세)를 긴급히 출동, 구조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2시 59분 경 이동면 도평천 계곡에 여름휴가를 와 계곡물을 건너려다 미끄러져 물속에 빠진 채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매립된 흉관에 갇혔다.
이러한 상황을 신고 받은 포천경찰서는 신속히 출동해 최 씨를 구조했다. 이는 조금만 늦었어도 변을 당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씨를 무사히 구조한 포천경찰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