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많은 지역 예산 지원
지난 6일 경기도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많으나 예산이 부족한 시군에 사고방지대책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이 지원되는 시군은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여주군, 동두천시 등 5곳으로 이들 지역에는 모두 7억5천만원이 지원돼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단속기, 중앙분리대 등이 설치된다.
이들 시군 가운데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가평군이 14.7명으로 가장 높고, 양평군 10.2명, 여주군 7.8명, 연천군 6.5명, 양주시 5명 등으로 도 평균 2.9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조병석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높으나 재정여건이 어려워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8-04-07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