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의정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20대 여성 B모씨(여, 21세)를 모텔로 끌고 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준 강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씨(남, 20세, 하사)를 검거해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하사는 지난 8일 새벽 3시경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건물계단에서 만취한 상태로 쪼그려 앉아있는 B양을 발견하고는 인근 모텔로 끌고 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하사는 인적인 드문 새벽 시간에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젊은 여성을 보고 순간적으로 성적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A하사를 군 헌병대에 인계하는 한편 젊은 여성들에게 음주 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감안해 적당한 음주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