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양주경찰서는 자신과 사귀는 내연녀와 만나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 모씨(남, 51세)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23일 새벽 3시경 양주시 한 공장의 숙소에서 자신이 사귀는 한 모씨(여, 50세)가 신 모씨(남, 47세)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신 씨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모씨는 신 씨에게 자신과 사귀는 한 씨를 만나지 말라고 말하다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후 신 씨의 시신을 인근 배수로에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자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