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새벽 1시20분경 포천시 회현면 지현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50㎡ 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주인 강 모씨(남, 43세)는 화재 현장에서 음독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 씨 발견 당시 주변에서는 빈 소주병 3병과 농약병이 발견됐고 유족의 진술에 의하면 숨진 강 씨가 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 걱정스러워 집으로 찾아가니 세 들어 살던 강 씨에게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해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이 방화로 밝혀지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우선적으로 화재원인을 자기적 요인으로 보고 있으나 방화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