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두천시의회는 한미연합사령부와 국방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의회는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의 주한미군2사단 전력 일부를 남겨 경기북부에 주둔지를 둔 한미연합사단 창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반환예정인 미2사단 기지를 활용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려는 동두천의 노력을 묵살하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하는 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비단 동두천시의회뿐만 아니라 의정부시의회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미 대사관에도 항의 반대성명서를 제출하고 청와대 국방부 등 다방면에 반대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기회에 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 발전 종합계획내 미2사단 공여지 전부를 반환해야한다는 의견과 함께 동두천 지역을 국가지원도시로 지정 직접 국가가 개발하고 미군공여지도 무상양여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