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품목별로 일정수수료(500ℓ이상 냉장고 8천원)를 부담하고 지정된 장소까지 시민이 운반해야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무상 방문수거제는 인터넷(www.edtd.co.kr), 전화(1599-0903), 카카오톡(ID:weec)으로 예약만 하면 희망날짜에 수거전담반이 현관문 앞까지 방문 수거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수거대상 대형폐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을 비롯해 1m이상인 복사기·가스오븐렌지·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식기건조기·자동판매기·러닝머신·냉온정수기 등이며, 소형 폐가전으로 분류되는 1m 미만 제품은 대형 폐가전과 함께 배출할 수 있다.
단, 배출시 유의사항으로 원형이 훼손된 대형폐가전은 수거불가 품목으로 분류돼 기존과 같이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로 인해 시민들의 배출 수수료와 직접 배출 부담이 줄어들어 폐가전 수거량 확대와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