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월 5일 선교활동을 위해 중국을 왕래하며 가짜 만병통치약을 불법으로 제조해 중국인들에게 팔아오다 적발된 박 모씨(남, 69세/목사)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중국을 총 13차례나 방문해 자신이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총 1천여병 가량을 팔아 1억5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박 씨는 의정부시의 한 건물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며 난치병 환자에게도 100㎖의 약을 15만원씩 받고 판매를 해왔다.
이러한 박 씨의 범행은 더욱 대담해져 기도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면허로 침을 놓은 불법의료행위까지 했는데 경찰은 박씨의 거주지에서 팔다 남은 25ℓ 가량의 가짜약을 증거품으로 압수해 정확한 범죄행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