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대변인 19일 출판기념회 예정

  • 등록 2014.02.07 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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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성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오는 19일 오후3시 의정부역 인근 센트럴 타워 17층 컨벤션 웨딩홀에서 6·4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선언 및 ‘의·양·동 통합의 길을 묻다. 통합 창원시를 다녀와서“ 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시장출마 후보 중 유일하게 시장선거를 경험한 주자이며 타 후보들이 자신의 성장과정이나 정치 입문동기 및 지역정치 경험담, 향후 정치적 비젼을 주제로 책을 출간한 반면 그는 경기북부 최대 이슈인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김남성 대변인은 책머리를 통해 3개시 통합의 명분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자신이 건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을 일반화시켜 재편집한 단행본이라고 책을 소개했다.

김 주자는 이 책을 통해 첫째로 통합은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돼야한다고 주장했고 둘째는 통합이전에 준비공동위원회를 설치해  논란의 불씨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셋째는 통합 이후 인구 70만의 도시로 행정구가 설치되는데 기존의 의정부·양주·동두천시의 경계를 백지화하고 혼합시켜 과거의 시 명칭이 아닌 새로운 명칭을 지정해 통합성과 이질감을 없애야한다고 한다.

넷째는 행정조직의 통합에 혼란과 퇴보를 방지하기위해 조직 통합 전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제기했다.

다섯째, 통합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행정서비스 품질관리대책’마련이 필수임을 강조했으며 마지막 여섯 번째는 통합 후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조직과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구체적인 통합에 대한 의견과 방향제시를 타 시군의 통합사례를 연구하며 학문적 해석과 연구과제로 삼아 경기북부 3개시 통합론에 이론적 방안을 책으로 출간하는 김 대변인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정치를 떠나 행정적 가치가 있는 저서 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남성 대변인은 2010년 시장후보 공천과정의 잡음과 그 후유증으로 4년의 세월동안 많은 질타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새누리당의 승리가 점쳐지던 5대 시장선거에서 2005년 도의원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의 정치역정에 거물 김문원 전 시장을 등지고 공천을 거머쥔 자신도 모르는 ‘자만심’에 그는 뼈아픈 패배와 함께 새누리당 당원들의 원성을 한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스마트한 외모에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높은 그가 ‘한 방’에 갈만큼 정치적 고난을 겪은 뒤 자신을 향한 모든 비난을 가슴으로 받아내며 ‘환골탈태(換骨奪胎)’의의 시간과 성장을 통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다시 당원과 시민들 앞에 비장한 각오로 섰다고 한다.

일부 항간의 평가에 의하면 고려대학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건국대 행정학 박사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 문민정부시절 강삼재 사무총장 보좌역, 최병렬 당대표 보좌역을 역임한  장래가 밝은 정치학도가 중앙정치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지역구보다 중앙당 인맥에 매진하고 지역구와 당원들에 대한 신뢰와 약속을 가볍게 여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변했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최고의 스펙과 부드러운 감성과 친화적인 성격, 풍부한 정치적 경험, 40대에서 50대로 넘어선 김 대변인의 ‘오직 한길’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에게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후보자로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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