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 끈질긴 수사로 뺑소니 덤프트럭 운전자 검거

  • 등록 2014.04.02 17: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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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 사건으로 빠져들뻔한 놓인 뺑소니 사건을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해 경찰은 역시 ‘민중의 지팡이‘라는 시민들의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31일 포천경찰서는 지난 1월 14일 오전 8시20분경 포천시 송우리의 한 삼거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다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고는 그대로 도주한 25t 덤프트럭 운전자 최 모씨(남, 47세)를 사건발생 70일 만에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최 씨는 검거 당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사건발생 이후 현장을 지나는 덤프트럭들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끈질기게 탐문 수사한 끝에 최 씨의 차량이 범행차량임을 밝혀냈다.

특히 수사가 장기화 되면서 용의차량에 대한 범죄 증거부분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 상황을 노리고 범죄를 완강히 부인하며 버티는 최 씨의 차량에서 사고 접촉 흔적들의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 성분 분석을 통해 용의 차량과 일치함을 밝혀냈다.

사고 당시 트럭과의 충돌로 인해 차량이 180도 회전을 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버스와 충돌해 현재 중·경상을 입은 승용차운전자 박 모씨(여, 51세)와 버스운전사 박 모씨(남, 58세)의 억울한 사건이 이로 인해 해결됐다.

현재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노경민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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