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4시 25분경 연천에 주둔한 육군 모 부대 내무반에서 선임병들에게 윤 모 일병(남, 23세)이 구타를 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하루만인 7일 오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 날 사고는 사망한 윤 일병과 선임병들이 군부대 내 매점(PX)에서 음식물을 사와 내무반에서 함께 나눠먹던 중 발생했으며 윤 일병은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해 뇌손상에 의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사인이 밝혀졌다.
현재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을 구타한 A병장 등 4명의 선임병들을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구타 사유를 조사 중에 있다.